다한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여름에 회사 직원들이랑 밥을 먹는데 어떤 친구는 뜨거운 음식을 먹는게 아닌데도 땀을 비오듯이 쏟아내면서 고생하며 먹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과 다르게 유달리 땀을 많이 흘리면서 땀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안타까운 친구를 보면서 다한증이라는 증상은 왜 생기는건지, 그리고 증상이나 치료방법에 대해 궁금해서 찾아보았어요.
다한증이란?
다한증은 과도한 땀 분비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의학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땀은 체온 조절과 피부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생리적인 반응이지만 다한증 환자들은 보통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과도하게 땀을 분비하여 심리적,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은 주로 손과 발, 겨드랑이, 얼굴 등에서 나타나며 땀 때문에 손을 움직이기 어려워 하거나 옷에 땀이 과도하게 스며들어 불편함을 느끼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한증의 원인
다한증의 정확한 원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유전적인 요소와 신경계 조절의 이상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다한증은 원인을 찾기 어려울 원반성(본태성) 다한증과 특정 원인(이차성) 다한정으로 나뉘게 됩니다. 특정 원인 다한증은 기저 질환의 결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한증의 증상
- 옷이나 손 등이 늘 습기로 축축하게 젖어있는 불편함. 악수를 하기조차 힘듭니다
- 손발이나 겨드랑이, 얼굴 등에서 과도한 땀의 분비
- 사회적 불안, 낮은 자존감, 우울감 등의 정서적인 문제 동반
다한증의 치료방법
효과적인 청결의 유지 : 땀이 피부에 오래 머무르면 세균 번식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수한 땀 흡수제와 피부 관리용품 사용 : 땀을 흡수하거나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해주는 제품을 사용하여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방법으로는 주로 안티콜린제(anticholinergics)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여 땀 분비를 억제 가능하도록 만듭니다. 하지만 부작용이나 효과의 제한 때문에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톡스 주사 방법이 있는데 피부에 보톡스 주사를 통해 땀샘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억제하여 다한증의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로 겨드랑이에 사용하며 효과는 몇 개월 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방안으로 다한증이 심각한 경우 땀샘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신경을 차단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은 합병증의 위험이 따를 수 있으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레이저 치료 방법도 있는데 일부 레이저 치료법은 수술적 치료 방안과 마찬가지로 땀샘을 파괴하거나 차단하여 다한증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다한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등을 알아보았는데 몸의 체질이 원래 땀이 많은 사람이라면 일상생활에 상당히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이나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지만 최악의 상황인 경우 수술을 하면 나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자주 정기검사나 진단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한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