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굴 노로바이러스 증상 식중독 굴익히는법 배탈 피하기
여러분 생굴 좋아하시나요? 특히 겨울철에 굴 요리가 많이 나오는데 저도 어렸을 적부터 굴이라면 아주 환장할 정도로 좋아해서 자주 먹었었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도 전혀 먹지 못하고 있는데 호되게 배탈이 한 번 난적이 있거든요. 아마 심하게 당한 분들은 위아래로(?) 고통을 겪고 그다음 부터는 생굴을 전혀 못드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이번 시간에 과연 굴을 평생 포기해야 하는것인지, 생굴을 익혀서 먹으면 괜찮을지, 생굴을 익히는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란?
일단 배탈이 나는 이유! 노로바이러스가 어떤 것인지부터 알아야겠죠.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위장관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구토와 설사, 복통, 근육통과 발열 등과 같은 전신적인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 사이에 전염되는데 특히 변이나 구토물을 통해 전파됩니다. 굴의 경우 오염된 상태에서 물이나 사람의 손 등을 타서 전염되는데 이상태로 먹게 되면 그대로 옮겠죠?
대부분의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다 하더라도 경미한 증상을 유발하며 일주일 이내에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린 아이나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더 심각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요.
노로바이러스 생굴 배탈 피하기
겨울철의 노로바이러스는 굴 뿐만 아니라 조개나 회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 및 수산물로 인해서 감염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충분히 익혀서 드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생굴 익혀서 조리하는 방법
간단합니다. 물에 가볍게 세척한 후 끓는 물에 1분 이상만 충분히 가열시키면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사멸합니다.
사용하는 조리 도구도 미리 열탕 소독을 하고 조리가 끝난 이후에도 관리에 신경써야 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그런데 생굴을 1분 이상 익히고 먹어봤는데도 저는 속이 좀 안좋더라고요. 라면에 넣어서도 먹어보고 다른 요리에도 익힌 굴이 조금 포함되어 있었는데 여전히 배탈이 났습니다. 이미 소화기관이 생굴에 대해서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는 것 같아 익힌 굴도 먹지 않고 있습니다 흑흑..
식중독 예방 방법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먼저 항상 손을 씻는 것입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손을 씻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저희 회사에서만 봐도 가만히 이를 닦으면서 세면대를 구경해보면 10명 중 2~3명은 손을 씻지 않고 그냥 나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식사 전이나 외출을 다녀온 이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까지 이용해서 꼼꼼히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식중독 뿐만 아니라 기본 면역력 유지를 위해서도 필수 사항이라 볼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이외 주의사항
개인적으로는 결혼식장의 뷔페를 가서도 익히지 않는 굴, 참치, 회 종류라던지 육회도 전혀 먹지 않고 있습니다. 가끔씩 여름철에 단체 식중독 기사가 매년 나오는 것 같은데 겨울이라고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본인의 배가 민감하다, 또는 이전에 익히지 않은 음식을 먹었는데 배탈이 심하게 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항상 음식에 신경써서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상황이면 먹지 않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요즘은 대체 음식들이 워낙 많고 맛있는 음식들도 많기 때문에 먹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정도의 음식은 없습니다. 다른 음식으로 만족하되 정말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민감하신 분들은 생굴을 포함한 익히지 않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