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와 예방 방법
술마시면 얼굴이 아주 빨개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예요ㅋㅋ 주량이 맥주 한 모금, 소주 한 잔입니다. 술을 못먹어서 힘들었던 적이 꽤 많았습니다. 영업을 주로 하는 회사에서 강제로 회식 자리에 참석하는 경우라던지 선배들이 억지로 먹일 때는 지옥이 따로 없었죠. 요즘은 회식 문화가 예전보다 많이 조용해지고 강제로 술을 권하는 모습도 보기 어려워졌는데 오늘은 술을 마시면 왜 얼굴이 빨개지는지 그 이유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술마시면 얼굴이 왜 빨개질까?
- 알코올 대사과정
우선 알코올을 섭취하면 우리의 몸은 이를 대사하기 위해 알코올 디하이드로제나제(ADH)와 알데히드 디하이드로제나제(ALDH)라는 두 가지 효소를 사용합니다(용어가 매우 어렵네요). 먼저 ADH는 알코올을 알데히드로 변환하고 그 다음에 ALDH는 알데히드를 무해한 물과 이산화탄소로 변환합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ALDH가 충분히 작동하지 않아 알데히드가 몸에 쌓이게 되는데, 이 알데히드는 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얼굴을 붉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2. 혈관의 확장
또한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 표면으로의 혈류가 증가하게 되어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현상은 특히 얼굴과 같이 피부 아래 혈관이 많은 부위에서 두드러집니다.
3. 히스타민 반응
마지막으로 알코올은 몸의 히스타민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이 있으며, 이 물질의 증가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피부를 붉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 현상은 개인의 체질, 건강 상태, 술의 양 등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그렇다고 평생 술자리를 피해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 최소한의 예방 방법이 있는지도 알아봐야겠죠! 아래와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 물 마시기 : 물은 알코올을 희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술을 마실 때마다 자주 물도 함께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천천히 마시기 : 알코올을 빠르게 섭취하면 몸이 알코올을 그만큼 빠르게 대사시키지 못하고 이로 인해 얼굴이 더욱 붉어질 수 있습니다.
- 음식과 함께 먹기 : 공복 상태에서 알코올을 섭취하면 알코올이 빠르게 흡수되어 얼굴이 더 붉어지게 됩니다.
- 알코올 성분 확인 : 술마다 알코올의 종류와 양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술에 반응하는지 확인하고 그 술을 최대한 피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도수 뿐만 아니라 맥주와 소주, 막걸리 등 술의 종류도 사람마다 확연히 나타나는 반응이 다릅니다.
숙취해소제는 정말 도움이 될까?
숙취해소제가 숙취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숙취해소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아닌 임시적인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숙취해소제는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숙취해소제 안에 들어있는 성분 중 소화를 돕거나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성분 등이 들어있기 때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잘못된 소문입니다.
결론은 숙취해소제를 너무 믿고 과도한 알코올 섭취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숙취의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술을 적당량만 마시고 충분한 수분과 영양분을 함께 섭취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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