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을 만지면 안되는 이유, 비스페놀A

영수증을 만지면 안되는 이유!!

일반 마트나 편의점, 음식점까지 우리가 하루에도 영수증을 만지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로 결제영수증은 일상생활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용지입니다. 주변 친구와 지인들에게 영수증을 가급적 만지지마라, 영수증은 아예 받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주는데 대부분 왜 영수증을 만지면 안되는지 모르더라고요. 오늘은 영수증을 만지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비스페놀A란?

비스페놀A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직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화학물질로 플라스틱 제품, 식품 포장재,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내열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로부터 이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위험성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제는 많은 국가들이 이 물질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으며 여러 연구에서 비스페놀A의 위험성에 대한 증거가 쌓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스페놀A는 이번에 언급하는 영수증 용지 뿐만 아니라 치아 아말감, 세정제류, 치약이나 화장품, 곰팡이 제거제 등 우리의 일상생활 용품 중에서도 밀접하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비스페놀A가 치명적인 이유

가장 치명적인 이유는 암의 발생 위험입니다. 일부 연구들에서 비스페놀A가 암 발생과 관련하여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등과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으며 인체에서의 장기간 노출이 이러한 위험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신경의 발달 문제 : 비스페놀A는 뇌의 발달과 관련하여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 비스페놀A가 뇌의 세포 및 신경 발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학습 및 행동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간섭 : 비스페놀A는 호르몬과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에스트로겐과 같은 여성 호르몬에 유사한 작용을 하여 호르몬 수준의 불균형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경이나 호르몬과 관련해서 어른들에게도 치명적이겠지만 무엇보다도 어린이 및 유아에게도 취약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유아는 성장과 발달 단계에 있기 때문에 비스페놀A에 더욱 취약합니다. 노출 시기와 노출 양에 따라 미래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조심해야 할 행동

비스페놀A에 인체에 흡수율을 100배 이상 촉진시키는 행위가 핸드크림을 바른 후 영수증을 만지면 그렇다고 합니다. 손 세정제나 핸드크림을 바른 이후에는 특히 영수증을 만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지금 타이핑을 치는 와중에도 핸드크림을 바른 상태인데 오늘은 하루종일 영수증 절대 만지면 안될듯..)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장갑을 끼고 영수증을 만지라는 말도 있는데 언제 장갑 낄 시간이 있습니까;; 카드 결제와 함께 주는 영수증은 받지 말고 즉시 버려달라고 요청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최근 종종 볼 수 있는 BPA-FREE는 안전한가?

비스페놀A의 대체제로 쓰인 “BPA-FREE”는 BPS, BPF, BPSIPD의 유행성과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는 연구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규제 대상은 아닙니다. 결국 안전해 보이지만 비스페놀A와 별 다른바 없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수증 용지 자체는 인체에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위험성으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비스페놀A를 사용하는 제품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영수증 절대절대 만지지 마시고 특히 핸드크림! 바른 상태에서 영수증은 인체에 치명적이니 꼭 기억해서 거리를 두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