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 커피 맛집 실패없는 카페 모음

을지로3가 커피 맛집 이야기. 을지로에 있으면서 딱 봐도 커피에 진심인 곳이 몇군데 있었는데 일부는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수준의 웨이팅, 아니면 장사를 하는건지 마는건지 영업시간이나 날짜가 매우 제한적인 곳도 있었다. 힙한 카페는 많지만 진짜 드립커피나 커피를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저장해놓고 가보자.

을지로3가 커피 맛집

커피한약방

커피한약방은 회사 바로 있어서 종종 갔었는데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매일 들리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운 곳이다. 그래도 엄청 비싼 수준은 아니라 충분히 가볼만하고 을지로 인근에 놀러오는 사람들에게 내가 자주 추천하는 카페 중 하나.

가는 도중에 골목에 있는데 그 골목이 상당히 좁다. 양쪽으로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의 골목이라 당황스러울 경우도 생긴다. 이쪽 골목 부근에 샐러드 가게도 상당히 맛있어서 자주 가고 있다.

커피한약방이 옛날 허준이 있었던 터라고 한다. 그래서 이름도 커피한약방으로 지었고 옛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겨 어르신들이 방문하기에도 좋다. 자리가 없을 경우 맞은편 건물 2층으로 올라가도 된다. 그대신 을지로 건물의 특성상 엄청 낡았고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르기 때문에 조심히, 천천히 올라가야 한다.

커피한약방 후기

커피인쇄소

커피인쇄소는 충무로역에 좀 더 가깝게 있는데 을지로3가역에서도 걸어서 10분이면 올 수 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커피인쇄소를 봤었는데 여기 영업시간이 상당히 독특하다. 평일 주말 전부 영업을 하지 않고(?)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주로 운영을 하는 중이다. 매번 영업시간이 바뀌기 때문에 네이버에서 영업시간 확인을 꼭 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커피인쇄소의 장점은 비싼 원두로 내린 커피를 거의 원가에 마셔볼 수 있다는 것! 정말 비싼 드립 커피는 한 잔에 몇만 원이 넘어가는 경우가 흔한데 이렇게 마셔도 되나 싶을 정도의 착한 가격으로 내어주시니 꼭 들려보자. 커피 찐 매니아들만 가는 곳 중 하나이다.

스탠드업플리즈 을지로점

스탠드업플리즈는 을지로1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에스프레소바이다. 나의 첫 에스프레소바라서 기억에 남는데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없고 서서 커피를 마시는 힙한 곳. 에스프레소는 양도 얼마 없고 쓰기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편견을 없애줬다. 다른 커피 메뉴도 있지만 근사하게 에스프레소 한 잔 마셔볼 사람들은 이곳 추천!

109st

혹시 라떼 좋아한다면 을지로3가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109st를 들려보시라. 여기도 앉아서 먹을만한 장소는 딱히 없고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고 회사로 들어가기 전 대부분 테이크아웃 해가는 카페이다. 라떼의 맛만 놓고 봤을 때 109st의 딥라떼를 능가하는 곳은 을지로에서 본적이 없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회전율도 좋은 편. 인근의 직장인들 단골이 상당히 많다.

귀여운 쿠폰은 매달 바뀌는 것 같은데 짱구, 세일러문 등 사장님의 취향을 엿볼 수 있다.

카페들이 대부분 비슷비슷한데 그나마 위에 있는 을지로의 카페들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하는 곳들이니 방문해도 실패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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