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감미료는 인체에 유해할까? 인공감미료에 대한 생각
이번년도에 식료품계에 혁명을 일으키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인공감미료’인데요, 제로콜라가 출시되고 전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스프라이트에 이어 이제는 대부분의 음료에 제로가 들어가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널리 퍼진 상황입니다. 탄산음료 뿐만 아니라 일반 차 종류, 심지어 소주도 제로소주까지 출시되어 대세를 따라가고 있는데요 이런 시장 상황에서 인공감미료가 인체에 무해한지 논란은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인공감미료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인공감미료란?
인공감미료는 음식이나 음료의 맛을 달게 만드는 물질로 대부분 식품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천연 감미료와는 달리 인공적으로 합성되거나 처리된 화학 물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공감미료는 앞서 이야기한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사카린 등이 있습니다.
발암등급 기준표
WHO IARC에서 발표한 발암등급을 보면 아스파탐이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1군 : 확정적 발암물질 / 담배, 술, 가공육, 태양광, 미세먼지, 방사선
- 2-A군 : 발암 추정 물질 / 불은 고기, 튀김, 섭씨 65도씨 이상의 뜨거운 음료, 야간근무
- 2-B군 : 인체 발암 가능 물질 / 커피, 휴대폰 전자파, 절임채소, 알로에베라, 은행잎 추출물, 드라이크리닝
- 3군 : 인체 발암성 여부 미분류 물질 : 프린트용 잉크, 식용염소수, 미네랄오일, 가죽가공, 염색제품, 아크릴산, 형광 빛, 프레드니손, 클로르퀸, 에폴레이트(해충불임제)
- 4군 : 인체 비발암성 추정 물질 : 에폴레이트(해충불임제), 클로르퀸, 프레드니손
국제암연구소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 분류의 2B군으로 분류했습니다. 2B군은 커피나 휴대폰 전자파, 절임채소나 알로에베라 등 일반인들이 들었을 때에는 심각한 정도가 아닌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 정도로 정의한 것입니다. 아직까지 오랜 기간 충분한 연구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아스파탐이 위험한 물질인지, 인체에 영향이 없는지는 100% 알수는 없지만 좋지 않은 것임은 확실합니다. 최근 수행된 일부 연구에서 인공감미료 섭취가 많은 군은 비섭취군보다 총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 것은 맞기 때문입니다.
제로콜라는 몸에 괜찮은가?
제로콜라가 몸에 좋은지 의문을 가지고 이것이 맞냐 틀리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콜라 자체는 어쨌건 몸에 좋지 않습니다. 조금 더 몸에 치명적인지, 덜 치명적인지를 판단하는 이런 질문은 어리석은 것이고 탄산음료를 아예 끊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저도 탄산을 아예 먹지 않고 있습니다(정말 어쩔 수 없을 때, 가령 해외여행 중 엄청난 갈증이 온다거나 단체 회식, 피자나 가공식품을 먹을 때 손에 꼽을 정도의 횟수로 조금 마시기는 합니다)
인공감미료에 대한 나의 생각
과일과 채소를 항상 많이 먹고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는 먹지 말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 상식이지만 무의식적으로 오늘도 덥다고 제로콜라 한 캔 사서 드시지 않았나요? 음료를 마시는 것도 습관이라 생각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져 과일과 채식 위주의 식단을 드시는 것이 건강하게 몸을 유지하는 정답이므로 위에 언급한 발암등급에 해당되는 것들을 멀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