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부도사태 티몬 위메프 계열사 쇼핑몰 연쇄부도위기
큐텐 부도사태 위기가 연이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를 시작으로 이와 연관되어 있는 기업들의 타격도 심각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큐텐은 어떤 기업인지, 그리고 계열사들은 어디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큐텐 부도사태
큐텐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아직 잘 모르는 업체인데요, 동남아와 싱가포르에서는 우리나라의 네이버쇼핑 급으로 유명한 대형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이커머스 기업으로 ‘싱가포르의 아마존’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얼마전에 저는 구하기 어려운 레이지75키보드 직구를 위해서 큐텐을 이용했었고 제작년에는 큐텐셀러로 가입해서 이것저것 물건을 판매해 보려는 시도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이베이와의 합작을 통해서 빠르게 성장했으며 주요 판매 내용으로는 한국의 상품을 싱가포르에 판매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2020년 이후부터 K팝과 K뷰티가 유명해지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습니다.
큐텐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큐익스프레스 물류회사를 운영하면서 물류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큐텐 회장 구영배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 24년 7월 27일 사임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문자로 “상황이 빠르게 악화하면서 위기 대응책 마련이 쉽지 않다”는 말을 전해왔는데요, 구 회장이 싱가포르로 출국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큐텐의 정산지연은 작년 3월부터 조짐이 있었고 판매자들의 판매수수료 지급도 기한을 늘리면서 불안함을 키워왔습니다. 결국 돌려막기로도 해결하지 못하고 눈덩이처럼 채무가 불어나 지금의 상황을 만든걸로 보입니다.
수년째 자본잠식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구영배 대표의 나스당 상장 욕심이 화를 부른것도 이번 문제를 키운 원인이라 보고 있습니다.
정산 지연 문제 해결 방법
현재는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판매자, 소비자 모두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기에는 억울하고 여러가지 행동 방안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집단 소송
여러 사람들이 한꺼번에 모여서 집단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먼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개별로 소송하게 되면 소송비용도 많이 들고 전문적인 법률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소송 비용도 절감하면서 소송의 영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은 집단 소송입니다. 피해자 단톡방 또는 카페에 들어가서 함께 목소리를 모아야겠죠.
2. 법적인 증거를 수집하고 법률 전문가와 상담
정산 지연에 대한 증빙 내역과 결제 영수증 등 모든 자료를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와 관련된 증빙자료는 나중에라도 제출할 수 있도록 모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소비자 보호원 신고
한국소비자원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중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소송하기 전 개인적으로 취해야 할 필수 사항이라 보여집니다.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일부 방문한 사람들에 한해서 환불을 진행하고 있긴 하지만 금방 해결될 것 같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금액이 얼마 되지 않더라도 소중한 돈이기 때문에 해볼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겠죠. 머지포인트 사태 이후로 발생한 대규모 사건입니다. 모쪼록 피해를 입은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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