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접종 간격 원인 초기증상 가격 접종후기
인도여행을 앞두고 장티푸스 주사만 맞으려고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A형간염 예방접종을 맞았는지 물어보셨습니다. 당연히 지금까지 간염 종류나 주사는 한 번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말씀드리니 필수로 맞아야 하는 주사는 장티푸스도 포함되지만 A형 간염 예방접종이라고 하여 추가로 맞게 되었어요.
A형간염 초기증상
A형간염의 초기증상은 급성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30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한 달이 지나면 피로감이나 울렁거림, 식욕부진 등의 가벼운 단계를 거쳐 구토나 발열, 오른쪽 상복부의 통증 등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7일 전후로 황달이 함께 나타나고 소변의 색깔이 검정색으로 변하거나 대변 또한 색깔이 흰색으로 가까워집니다. 이렇게 2주 정도 지속이 됩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1~2주 지나서 회복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다른 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사람들은 치명적인 병이 생길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A형간염 접종 간격
A형간염 접종은 한 번만 맞으면 끝이 아니라 1차 접종 후 6~12개월 사이에 2차 접종까지 마쳐야 좀 더 항체가 오랜 기간동안 지속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았던 과거에는 대부분 항체를 가지고 있었지만 70년대 이후에 출생한 사람들은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20~40세 미만은 바로 접종을 하고 40세 이상은 항체가 있는지 확인을 한 후에 접종을 받습니다.
A형간염 예방접종 가격
병원마다 다르지만 제가 갔던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우 6만 원 정도의 금액이었습니다. 장티푸스 주사가 2만 원 정도라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추가로 6만 원이 지출되어 총 8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인도여행을 떠나기가 쉽지 않네요. 가벼운 마음과 가벼운 지갑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흑흑.. 거기다가 2차는 6개월 이후로 예약을 해놓았는데 또 접종을 받으러 가야겠죠.
A형간염 예방접종후기
장티푸스 주사가 일반 주사의 데미지라고 한다면 A형 간염은 TOP입니다. 지금까지 맞았던 보통 주사의 3배 정도 아픈 것 같습니다. 주사에 대해서 두려움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팔에 주사가 들어오는 순간 머리가 찌릿해지면서 팔 전체가 얼얼해지는 경험을 받았습니다. 데미지가 오래 남는 사람은 다음날 까지도 아프다고 하지만 다행히도 몇 시간 이내에 회복이 되었고요, 2차 접종이 벌써 무서워집니다.
과연 이렇게까지 돈과 통증이 들어가고 시간까지 소비하는 여행준비에서 어떤 인도여행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지고 하고 걱정도 앞섭니다. 그리고 A형간염 예방접종은 맞은 후 2주 정도 지나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니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미리 맞으시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저는 8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 조금 늦었기는 하지만 지금이라도 맞아서 심적으로 약간의 부담은 덜었습니다.